| 홋카이도

삿포로시 시계탑의 맑은 종소리에 강한 개척 정신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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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시대에 건축되어진 2층 높이의 목조 건축인 삿포로시 시계탑.
현재는 높은 오피스 빌딩 사이에 있어서 작아보일 수도 있지만 그 안에 들어가서 역사와 시계기계의 구조를 알고 보면 그 시계탑이 홋카이도와 삿포로 개척과 같은 시기를 걸어온 지를 알 수 있습니다.
130년 이상 잔잔하고 씩씩하게 서 있는 시계탑의 진짜 매력을 알아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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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홋카이도의 시작을 알린 시계탑의 종소리

입구 위쪽과 2층 회관 정면에는 ’연무장’ 이라는 문패가 걸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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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8년에 현재 위치보다 좀 더 북쪽에 지어진 삿포로시 시계탑은 삿포로 농학교 안에(현재의 홋카이도 대학교) 있었습니다.
초대 교감인 클라크 박사가 제안하고, 2대 교감인 휠러 교감이 만들어낸 건축물로 당시에는 체육 수업이나 졸업 및 입학식을 열리는 곳이었습니다. 그때까지 일본에 없었던 해외의 새로운 기술과 사상을 가르치며 나중에 역사상 유명한 사람을 많이 배출해 낸 학교입니다.
아직까지도 한 시간마다 시계탑의 종소리가 울리는데, 그 맑은 종소리는 홋카이도 뿐만 아니라 일본 근대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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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1층에 전시되어 있는 당시의 삿포로입니다. 주변에 건물은 별로 없어서 종소리는 약 4km 멀리까지 들렸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짠~!하고 등장한 시계탑의 탄생 비화

사실 건물이 지어진 당시에 시계탑은 없었습니다. 큰 시계탑을 설치하게 된 계기는 개척 장관인 쿠로다 키요타카가 제안한 것이었습니다. 그 제안을 받은 휠러 교감이 미국의 시계 상회에게 시계기계를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받은 시계기계는 상상도 못할 만큼 큰 시계였다고 하며, 고심 끝에 시계탑을 조금 손질하고 1881년부터 시민들에게 정확한 시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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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안에 전시에는 이 뿐만 아니라 간단한 설명들이 있는데 보면
‘아!’라고 할만한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대대로 물려지는 시계지기의 일

삿포로시 시계탑은 만든지 130년이 넘었지만 항상 정확한 시간을 알리고 있습니다. 하워드사의 시계탑이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며 정확한 시간을 가리키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봐도 흔치 않은 일입니다.
이것은 고도의 기술을 사용하여 비뚤어지지 않게 한 건축기술과 시계지기들이 꼼꼼하게 정비한 결과 정확한 시간을 130년간 유지하고 있습니다.
회관으로 되어 있는 2층에는 시계탑에 설치한 것과 같은 시계가 전시되어 있어 기계의 구조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매 아침에 오전9시 15분부터는 그 시계를 사용하여 설명을 하며 그 동력인 저울추를 올리는 실연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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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를 작동해서 365도를 1시간으로 하여 24번 돌리면 저울추가 점점 올라갑니다. 그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릅니다.

베스트 포지션에서 기억에 남는 사진을 찍다

건물 안에서 삿포로시 시계탑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난 후에는, 건물 앞에 설치되어 있는 촬영 장소에서 사진을 찍는 것을 잊지 마세요. 건물 남쪽에서 올려다 보면 시계탑 전체가 나와서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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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같이 찍고 싶다면 설치된 촬영대를 사용해 찍어보세요. 그런데 유명한 명소이기 때문에 건물주변에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기다리지 않고 전체를 찍고 싶다면 서쪽 건너편에 있는 빌딩의 2층 테라스에서 찍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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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테라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캐릭터와 함께 시계탑의 추억을 가져가세요

기념 선물을 가져가고 싶다면 관내 1층에 있는 기념품 가게를 들어가 보세요.
키홀더와 손수건, 소품물, 관련서적 등 작은 공간에 풍부한 관련 선물이 갖춰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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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탑의 캐릭터인 ‘톳케(とっけ)’ 와 ‘시계 장관’ 상품은 사랑스럽다고 인기가 많습니다. 진귀한 상품도 많이 있으니 개성이 있는 선물을 사고 싶으시면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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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귀엽고 동그랗게 생긴 ‘톳케’ 와 약간 진지한 듯 하지만 멍한 느낌이 있는 시계장관인데 특히 안에 버터 캔디가 들어가는 ‘톳케 캔디 주머니 (378엔)’, 시계 장관이 그려져 있는 파일(각 335엔)이 인기 상품이 되어 있습니다.

 

2층 회관에서는 자주 음악회가 열립니다. 목조 건물에 악기의 소리와 노래가 따뜻하게 올려 관객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만듭니다.

 

건물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 끝내지 말고 삿포로 시계탑의 매력을 여러방면에서 느껴보세요.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 시간이 괜찮으면 관내로 들어가서 구경해보세요. 시계탑의 비밀을 알 수 있을 겁니다.
  • 매 아침 오전9시 15분부터, 2층 시계 앞에서 큰 시계의 구조와 건물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약 20분 동안 설명을 해주며 시계의 구조와 관리에 대해 알 수 있는 하루에 한번뿐인 중요한 기회입니다.
  • 진귀한 상품도 갖춰져 있는 기념품 가게는 볼만 합니다. 점원들에게 추천 상품에 대해 물어보세요.
글쓴이 추천

매 시간마다 그 숫자 만큼 울리는 종소리는 아름다워서 많은 사람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맑고 청아한 종소리에는 시계탑의 역사가 깊게 담겨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