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홋카이도

겨울 이벤트 ‘삿포로 눈 축제’를 마음껏 즐기세요!

ookina setuzou
홋카이도 겨울 축제의 대표라 하면 ‘삿포로 눈 축제(さっぽろ雪まつり)’입니다.
2월 초순에 시작해서 약 1주일간 오도리 공원을 비롯한 3곳에서 압도적인 크기의 눈으로 만들어진 동상이 나타납니다.
어느 작품을 보더라도 거대하면서도 세심한 부분까지 정성스레 완성되어 있어서 눈의 예술이라 부를 만한 것들 뿐입니다. 단순히 눈의 동상을 바라보는 것만이 아니라 신발로도 즐길 수 있는 스케이트 링크나 거대 미끄럼틀 등 모두가 놀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일본 뿐만이 아닌 해외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겨울 축제입니다.
raitoappushita sekizou
그 역사 및 제작 과정 등 다양한 배경을 알면 축제를 100배 더 즐길 수 있을 겁니다.

BOOK NOW!

”환갑”을 넘어 더욱 해마다 활기찬 ‘삿포로 눈 축제’

삿포로 눈 축제의 첫 시작은 1950년이었습니다. 시내의 중고등학생이 미술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면서 오도리 공원 7초메에 6개의 설상을 제작한 것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눈으로 만든 동상을 전시하는 것 외에 카니발이나 눈싸움 등 다양한 오락을 준비하여 개최하니 무려 5만명의 인파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상 이상의 호평에 이듬해도 계속해서 개최된 것입니다.
sobietatu shinndennsetuzou
2009년에는 제 60회를 맞이해 현지민을 즐겁게 해주는 축제에서 국제적으로 알려진 홋카이도내에서 손꼽히는 겨울 축제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현재는 오도리 공원, 스스키노, 츠도무(つどーむ)로 3곳의 장소에서 개최하여 방문객 수도 200만명을 넘고 있습니다.
지금은 삿포로 눈 축제를 보러 해외에서 오는 관광객도 있습니다. 국적과 문화에 관계없이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국경 없는 축제로써 앞으로도 더욱 매력을 더해 갈 것입니다.

이벤트 장소 2곳은 중심가로 교통이 매우 편리! 눈과 얼음 동상 외에도 먹거리 및 놀이도 즐기세요.

이벤트 장소는 오도리 공원, 스스키노, 츠도무로 3곳입니다.
메인 장소인 오도리 공원은 1초메부터 12초메까지 공원 전체를 다 사용하여 설상을 전시합니다.
eigawote-manishita setuzou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것은 4초메에서 10초메에 만들어져 있는 거대한 설상입니다. 높이 15미터에 미치는 작품은 압도적인 박력을 느낍니다.
omaturiwonikigasu yatai
6초메에서 11초메는 먹거리 존으로 되어 있어서 홋카이도 및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suno-bo-do jyannpudai
또, 1초메에 있는 스케이트 링크나 3초메의 스노보드 점프대 등이 있어서 활동적인 겨울 스포츠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koorino saiten

사진 제공 : 삿포로 관광 사진 라이브러리

미나미4조에서 7조의 에키마에도리(駅前通り)를 보행자 천국으로 하여 만들어져 있는 것이 스스키노 회장입니다. ‘스스키노 얼음 축제(すすきの氷の祭典)’라는 별칭이 있듯이 근처 호텔의 주방장 등이 만든 얼음 조각이 줄지어 있습니다. 얼음 바 등도 있어서 술을 마시면서 즐길 수도 있는 어른들을 위한 이벤트 장소입니다.

츠도무 회장에서 눈 놀이를 만끽해 보세요!

가족끼리 왔다면, 츠도무 회장에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kyodai suberidai

사진 제공 : 삿포로시 관광 사진 라이브러리

눈으로 만든 거대 미끄럼틀이나 미로 외에도 설상 래프팅 등을 할 수 있는 체험형 회장으로 되어 있어서 매년 아이들에게 인기를 받고 있는 곳입니다.
야외만이 아니라 실내 공간도 잘 갖추어져 있는 것이 츠도무 회장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okunai supe-su

사진 제공 : 삿포로시 관광 사진 라이브러리

돔 내에서는 음식 부스가 줄지어 있으며 다양한 맛을 만끽할 수 있는 것 외에도 놀이 도구 등이 준비된 실내 광장도 있어서 날씨 걱정 없이 놀 수 있습니다. 도심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개최 기간 중은 지하철 토호선 사카에마치 역(東豊線栄町駅)에서 이벤트 회장까지 셔틀버스도 자주 운행되고 있으니 이동이 편합니다.
폭넓은 연령층이 제각각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되어 있으니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군인, 시민, 관광객까지 모두 같이 만드는 겨울 축제

3곳의 장소에 제작된 눈과 얼음 동상은 다 합해서 200개 이상입니다. 제작은 시민이나 군인, 관광객도 참가하여 크기도 테마도 다양한 작품이 방문한 사람들을 즐겁게 해 줍니다. 메인이 되는 대형 동상은 육상 자위대 제 11여단 북방대(陸上自衛隊第11旅団北部方面隊)와 삿포로시의 제작 단체가 만들고 있는데, 주제 결정부터 자료 수집 및 설계 등 몇 개월이고 걸려서 준비를 한다 합니다.
sagyoufuukei

사진 제공 : 삿포로시 관광 사진 라이브러리

1월부터는 축제 장소 근처에서 작업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섬세하게 작업하고 있는 모습을 알면, 설상을 올려다 볼 때의 감동도 남다를 겁니다.
보고 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분은 직접 도전해 보세요. 거대한 설상 제작 참가 및 시민 설상 제작은 공모하고 있으니 체크하고 참가해 보세요.
sekizoutukuritaiken

사진 제공 : 삿포로시 관광 사진 라이브러리

시민만이 아닌, 홋카이도 외의 지역 및 해외에서도 설상 제작 참가자가 모여 모두 함께 만들어 내는 겨울 축제인 것입니다.

밤의 라이트 업도 볼거리! 시간을 바꿔 방문해 보세요

해가 저물고 라이트 업 시간이 되면, 낮과는 다른 회장이 환상적인 돔으로 변합니다.
gennsoutekina yorunofuukei
purojyekuto mappinngu
요 근래 오도리 회장에서 역동적인 영상이 비춰지는 프로젝션 맵핑도 입혀서 더욱 새로운 즐거움이 더해졌습니다.
 
밤도 낭만적이지만, 이른 아침은 또 다른 분위기입니다.
차갑고 조용함 속에서 올려다 보는 설상은 신비적으로 비춰질 겁니다. 이 시간은 방문하는 사람들도 적어서 북적거리는 것을 피하고 싶은 분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또, 축제 후의 설상 해체도 제법 박력 있는 쇼로 볼만 합니다. 섬세하게 만들어진 동상이 중장비로 무너져 가는 모습에는 아까운 듯 하면서도 왠지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함도 느껴집니다.
 
작품을 바라보는 것만이 아니라 눈 놀이를 하거나 먹거리를 만끽하거나 해서 다양한 형태로 북쪽 나라의 겨울을 즐기는 축제입니다. 축제를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나만의 즐거움을 찾아 보세요.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 이른 아침이나 밤의 라이트 업 등, 시간을 변경해서 방문하면 저마다 다른 회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삿포로 TV탑에 올라가면 메인 장소인 오도리 공원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으며, 커다란 설상도 내려다 보면서 상쾌한 기분을 느껴 보세요.
  • 각 회장에 먹거리 구역이 있는 것 외에, 겨울 액티비티 체험도 할 수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글쓴이 추천

이른 아침 방문은 인기가 적어서 느긋하게 각 작품을 바라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몸이 매우 차갑게 되지만, 운이 좋다면 다이아몬드 더스트가 깔린 신비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도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