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고 싶어도 물어보지못하는 처음 타보는 비행기
갑작스러운 질문이지만, 당신은 비행기를 타는 법을 알고 계시나요?
알지 못하는 것에는 불안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이 글에서는, 비행기를 타는 법 (JAL 및 ANA의 일본 국내선)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탑승까지의 흐름
전날까지 마쳐 둬야 할 일
① 티켓 예약 (구입) 신칸센과는 다르게 비행기는 예약하지 않고는 탈 수 없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예약을 해 두는 편이 안심입니다.
② 좌석 지정 전날까지 좌석을 지정해 두면, 당일 체크인을 하지 않아도 되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JAL의 ‘터치&고(Touch & Go)’나 ANA의 ‘스킵 서비스(Skip Service)’란 서비스가 있으며, 자세한 설명은 이 글의 후반을 봐주세요. 좌석 지정에 대해서는 ‘비행기의 좌석 지정 방법’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당일 해야할 일
③ 공항 도착
짐을 맡길 때, 붐빌 경우에는 30분 정도 걸릴 수도 있으니 출발시간 1시간~1시간 반 전에는 공항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④ 티켓 발권
예약한 항공회사 (JAL, ANA)의 체크인 카운터 혹은 체크인 기계에서 티켓을 받으면 됩니다.
체크인 기계에서 체크인 방법
●IC로 체크인
FeliCa(소니가 개발한 비접촉 IC카드)나 휴대폰 결제, JMB IC카드 혹은 JAL IC서비스 기능이 있는 JAL카드의 IC를 사용하여 체크인 하는 경우는, 미리 웹사이트에서 JMB 회원 번호를 등록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체크인 기계로 체크인 할 시, 카드를 놓는 장소가 있습니다.
●바코드로 체크인
체크인 기계에 바코드를 읽는 곳이 있으니, 그곳에 놓아서 바코드를 읽게 하세요.
●카드로 체크인
JAL의 IC서비스 기능이 없는 JMB카드 및 구입 시에 신용 카드를 이용해서 체크인 하는 경우에는, 미리 JMB 회원 번호 등록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확인 번호로 체크인
예약 시에 받은 보관용 티켓 등에 기재 되어 있는 확인 번호를 사용해서 체크인을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느 하나의 방법으로 인증을 마치면, 확인 화면으로 예약 정보의 확인을 실시합니다. 그 후에, 기내 화물 규칙이나 주의사항 등을 확인한 뒤, ‘다음’ 버튼을 누르면 좌석 지정 화면이 뜰 겁니다. 이미 좌석 지정을 한 경우에는, 다음 화면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좌석 지정을 하고 마지막으로 확인 버튼을 누릅니다.
‘확인 화면으로 체크인’을 한 사람은 바코드(QR코드)가 붙은 파란 티켓이 나올 겁니다.
이상으로, 체크인이 완료 되었습니다.
체크인 시에 사용한 IC나 카드, 바코드 및 파란 티켓은 보안검색대나 비행기 탑승 게이트에서 한번 더 사용하므로, 꺼내기 쉽게 해 두면 원활하게 탑승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JAL의 체크인 기계이지만, ANA를 이용해서 타는 방법도 거의 같습니다.
⑤짐 맡기기
탑승하는 항공회사 (JAL, ANA)의 수화물 카운터에서 짐을 맡길 수 있습니다. 우선, X선을 통과하여 맡길 수 없는 물건이 들어 있는지를 체크합니다.
맡길 수 없는 물건이 있을 경우에는, 가방을 열어 확인을 하게 됩니다. 기내 반입이 가능한 것이라면 그대로 기내수화물로써 반입할 수 있습니다. X선 검사가 완료하면, 카운터에서 수화물의 무게를 측정합니다. 합계 20kg까지 가능하며, 개수 제한은 없습니다.
※퍼스트 클래스 예약일 경우, 1개당 32kg로 합계 45kg까지 OK입니다.
⑥보안검색대
비행기에 처음 타는 사람은, 이곳이 가장 시련의 장소일 수도 있을 겁니다.
금속제의 액세서리 등은 착용하지 말고, 가방에 넣던지 준비된 전용 바구니에 넣습니다. 또, PC 등의 전자기기는 가방에서 꺼내어 전용 바구니에 넣도록 합니다. 보안 게이트를 지나갈 때에는, 버클이나 큰 금속이 붙어 있는 벨트 등은 금속 탐지기에 걸릴 경우가 있으므로, 떼어 내고 전용 바구니에 넣어 체크를 받는 편이 좋을 겁니다. 만일 금속 부분이 없는 벨트라면, 벗지 않아도 문제 없습니다.
이륙 시간 15분전에 이 보안검색대를 통과하지 않으면, 비행기에 탑승할 수 없게 됩니다. 1분이라도 늦으면, 공석 대기 안내 방송을 시작하기 때문에 주의해 두세요.
보안검색대에 대한 자세한 주의점은 ‘보안검색대 공략법’에서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⑦탑승 로비 및 탑승 게이트
금속 탐지기를 벗어나면 드디어 탑승 로비입니다.
보안검색대에서 나온 종이에 적혀있는 탑승 게이트(탑승구)에 향하시면 됩니다.
⑧탑승 개시
이륙 10~15분전이 되면, 비행기로 탑승 안내 방송이 흘러나옵니다. 여기에서 체크인 기계나 보안검색대에서 찍은 카드나 IC, QR코드가 있는 티켓과 같은 것을 찍고 탑승합니다.
원활한 탑승을 위해 탑승 순서가 정해져 있습니다.
1. 어린이 및 아기 동반인 어른, 임신중인 사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
2. 퍼스트 클래스 이용객, JMB 다이아몬드 회원, JGC 프리미엄 회원, Oneworld 에메랄드 회원
3. 후방 좌석 탑승객 (30번 이후)
4. 모든 탑승객
⑨착륙 후
짐을 맡기지 않은 사람은 그대로 출구로 나가시면 됩니다.
맡겼던 사람은 짐 찾는 곳으로 향하세요. (벨트 콘베이어(전송대)에서 짐이 흐르고 있습니다.)
짐 찾는 곳에 도착하면 비행기 편명을 확인하고, 그 편명이 있는 벨트 콘베이어 앞에 가세요. 그리고 자신의 짐이 나오면 꺼내고, 짐을 맡길 때 받았던 종이에 적혀져 있는 번호와 비교해 보며 일치하는 지를 다시 확인하세요.
※짐 찾는 곳을 한번 나오면, 다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짐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대기 시간 없음! 비행기에 멈추지 않고 타는 방법
비행기 탑승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제법 있을 겁니다.
하지만, 탑승에 익숙해진 사람의 경우에는, 출발 20분 전에 공항에 도착해서 멈춰 서는 일 없이 비행기 좌석에 앉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조그마한 실수를 하게 되면 비행기에 못 탈 가능성도 있으니, 비행기를 처음 타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시간에 여유를 가지고 공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계획을 하세요.
●터치&고 (및 스킵 서비스) 이용하기
JAL의 ‘터치&고’는 항공권을 예약하고 좌석 지정을 해 두면, 당일 체크인을 하지 않아도 되는 서비스입니다. 즉, 맡기는 짐이 없고 기내 반입만 할 경우, 체크인 기계에는 들르지 않고 바로 보안검색대에 가서 검사를 받고 탑승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 보안검색대에는 탑승 시간이 가까운 편을 위한 ‘우선 통과’가 있으니, 20분 전에 도착한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보안검색대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보안검색대는 이륙 15분 전에 통과해야만 합니다. 아슬아슬하게 도착하면, 아무리 우선적이라도 시간에 못 맞추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5분 정도는 여유를 가지고 가세요.
처음 비행기에 탈 때에는 불안함이 클 수도 있지만, 위에 소개했던 순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으면 원활하게 탑승할 수 있을 겁니다. 한번 경험하면, “이제 탈 수 있어! 의외로 간단하네!”하며 안심하실 겁니다.
모처럼의 여행이니, 많은 불안을 떨쳐 내시고 쾌적한 여행을 즐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