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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지 45년이 지나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태양의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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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일본의 최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1970년에 개최된 일본만국박람회인 ‘EXPO’70‘의 회장이었던 곳을 정비해서 공원으로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오사카 스이타시(大阪府吹田市)에 있는 반파쿠 기념공원(万博記念公園, 만국박람회 기념공원)입니다. 박람회 당시 예술가인 오카모토 타로씨가 디자인한 ‘태양의 탑(太陽の塔)’은 45년 이상 지나도 그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하면서 역사를 전달해 줍니다. 지금도 여전히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태양의 탑’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반파쿠 기념공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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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얼굴을 가진 ‘태양의 탑’

반파쿠 기념공원은 260헥타르의 광대한 부지를 자랑하는 공원이지만, ‘태양의 탑’은 반파쿠키넨코엔 역(万博記念公園駅)에서 내리면 탑의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추오구치(中央口) 출입구에서 입장 티켓을 구입했다면 공원으로 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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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오구치를 들어가면 정면에 ‘태양의 탑’이 우뚝하고 자리잡고 있습니다. 탑 근처까지 가면 더욱 박력만점으로 다가옵니다. 약 70미터 정도인 탑의 꼭대기에는 황금빛으로 빛나는 미래를 상징하는 ‘황금의 얼굴(黄金の顔)’이 있으며 정면에는 현재를 상징하는 ‘태양의 얼굴(太陽の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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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의 뒤쪽으로 돌면 과거를 상징하는 ‘검은 태양(黒い太陽)’도 있습니다. 이 탑에는 서로 다른 세가지의 얼굴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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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당시의 건물이 남아 있는 ‘EXPO’70 파빌리온’

‘태양의 탑’에서 걸어서 3분 정도인 장소에 그 당시의 전시관인 ‘철강관(鉄鋼館)’을 사용하여 리뉴얼한 뮤지엄 ‘EXPO’70 파빌리온’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만국박람회의 입장권이나 팜플렛 등 약 3000점으로 귀중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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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모토 타로씨의 작품인 ‘손 의자(手の椅子)’가 있는데 실제로 앉아 볼 수도 있습니다. ‘손’은 오카모토 타로씨가 즐겨 다뤘던 모델 중의 하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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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자체가 악기라는 테마로 그 당시의 음향 기술을 집결하여 지어진 ‘스페이스 시어터’는 근 미래적인 공간을 창 너머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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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진보와 조화를 테마로 한 ‘태양의 탑’

‘EXPO’70 파빌리온’에서도 ‘태양의 탑’을 볼 수 있습니다.
제 2의 얼굴 ‘태양의 얼굴’의 복제품이 내려다보는 공간에는 ‘태양의 탑’이 있었던 심볼 존의 디오라마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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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라마를 보면 그 당시의 탑 주위에는 어머니의 탑(母の塔), 청춘의 탑(青春の塔), 큰 지붕이 배치되어 있어 거대한 건축물이 있었던 것을 가르쳐 줍니다. 개최 때는 지하에서 탑 내부에 들어갈 수 있었으며 인류 및 생명을 상징하는 ‘생명의 나무(生命の樹)’가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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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의 조화도 생각한 드넓은 공원

‘EXPO’70 파빌리온’을 견학하고 나서 다시 공원 안에 있는 ‘태양의 탑’을 올려다 보면, 그 존재감이 또 새롭게 느껴질 겁니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예전에 있었던 각 나라의 파빌리온이 있었던 자리를 가리키는 표시도 있으며 만국박람회 후에 나무들이 심어져서 지금은 동물과 식물이 공생하는 풍요로운 숲과 녹지로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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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국박람회의 유산은 그 밖에도 있습니다.
그 당시 세계 첫 대규모 분수탑이라 칭해진 ‘유메노이케(夢の池, 꿈의 호수)’가 남아 있는데 이것은 세계적으로 활약했던 예술가인 이사무 노구치씨의 작품이라 합니다. 지금은 분수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우주의 꿈(宇宙の夢)’을 테마로 한 장대한 작품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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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만국박람회에 방문한 손님을 환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일본정원(日本庭園)입니다. 지금도 잘 정비되어 있으며 공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계절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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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탑’은 지금도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상징

‘EXPO’70 파빌리온’이나 공원 안에 있는 가게에서는 ‘태양의 탑’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핸드폰 줄이나 피규어는 아주 인기 있다고 합니다. 오카모토 타로씨의 사진이나 작품이 실린 엽서, 티셔츠 등 종류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만국박람회를 모르는 젊은 세대로부터도 요즘에는 없는 신선한 예술 작품으로써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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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파쿠 기념공원은 ‘태양의 탑’의 이면을 보거나 만국박람회 당시의 ‘태양의 탑’을 알 수 있는 곳입니다. 기존의 개념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을 욕심부렸던 오카모토 타로씨의 신비한 매력 및 파워가 ‘태양의 탑’에서 지금도 발하고 있습니다. 직접 눈 앞에서 보며 느껴 보세요.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 공원 안에는 ‘태양의 탑’ 이외에도 ‘현대 미술의 숲(現代美術の森)’ 등 예술적인 작품이 여기저기에 있습니다.
  • ‘EXPO’70 파빌리온’에서는 어린이 한정으로 만국박람회의 유니폼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열고 있습니다. 70년대의 발랄한 배색의 유니폼은 요즘 어린이들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올 겁니다.
  • 반파쿠키넨코엔 역 앞에는 쇼핑&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늘어선 ‘엑스포 시티(エキスポシティ)’가 2015년 가을에 영업 개시하였습니다. 공원 산책과 같이 즐길 수 있어 추천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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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고 있는 두 개의 눈이 떠오르며 밤에는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태양의 탑’은 기간 한정으로 라이트 업 이벤트도 개최하고 있어서 이 시기에는 태양의 탑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