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키나와

부드러운 흰 모래와 맑고 투명함이 매력인 천연 해안 ‘세소코 비치(瀬底ビーチ)’

오키나와 북부, 모토부쵸 서쪽 앞바다 약 600m, 동중국해로 떠오르는 세소코지마(瀬底島)는, 본섬과 다리로 이어진 작은 섬 입니다.
미야코지마(宮古島)처럼 주로 류큐 석회암으로 형성된 융기 산호 섬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평탄한 지형이 특징입니다. 주위 약 8km인 작은 섬이지만, 섬을 둘러싼 산호초 바다는 매우 아름답습니다.
또 천연 장소를 살린 비치도 여기저기 있고 모두 매혹적인 빛을 띄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섬 서해안에 펼쳐지는 가장 인기인 ‘세소코 비치’를 소개하겠습니다.
blue beach

BOOK NOW!

수 km앞에 보이는 이에지마(伊江島)와 민나지마(水納島)

세소코 비치는 섬의 서해안에서 남북 약 800m로 긴 천연 롱비치 입니다. 맑고 푸른 바다를 사이에 두고 정면 북서 9km앞에는 ‘탓츄(タッチュー)’라 불리는 구스쿠야마(城山)가 인상적인 ‘이에지마(伊江島)’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the shore그리고 왼편 서쪽으로 7km정도 해상에는 “크루아상 아일랜드”란 애칭을 가진 ‘민나지마(水納島)’도 보이며, 이에지마와 함께 경치에 변화를 가져다줍니다.
the beach세소코 비치의 매력은 혼탁하지 않은 새하얀 천연 모래사장입니다.

가루처럼 곱고, 부드러운 감촉이 기분 좋은 모래질은 어딘가에서 가져 온 리조트의 인공 비치에 있는 거친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자연이 가꾼 이 고운 모래의 비치는 촉감이 좋을 뿐만 아니라 걷다 보면 어쩐지 안심되어 신기합니다.
white sand또한, 물이 얕은 해안이라 수영을 못하는 사람이라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해질녘 때는 서해안만의 일몰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blue sea

초심자도 즐길 수 있는 스노클링

그리고 또 하나. 세소코 비치는 높은 투명도도 자랑거리이며, 스노클링 장소로써도 알려져 있습니다. 본섬에서는 스노클링 금지인 비치도 많기 때문에, 그 점에서도 주목입니다.

 

물이 얕기 때문에, 썰물 때는 물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고글과 스노클로 얼굴만 물에 넣어서 바다 속을 볼 수 있습니다.two people in the sea아래 사진을 한번 보세요. 다종다양하고 밀도 높은 산호에 감동적이지 않나요?!

미쥰(ミジュン/오키나와산 정어리)과 몽가라(モンガラ/쥐취복과), 루이스즈메다이(ルイスズメダイ/자리돔과) 등등, 물고기도 많아서 초심자라도 환상적인 바다의 세계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coral

돌아가는 길에는 세소코 대교에서 눈부신 경치도 체크!

세소코 비치에는 관리업자가 항상 있기 때문에, 탈의실이나 화장실, 샤워(유료) 등의 설비도 충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비치 파라솔과 비치 체어, 튜브와 스노클링 세트의 렌탈 외에도 각종 해양스포츠도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가벼운 식사와 음료수도 판매하는 매점도 영업하고 있으니 가족동반이라도 쾌적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돌아가는 길에 전체 길이 762m인 ‘세소코 대교(瀬底大橋)’에서 펼쳐지는 눈부신 경관도 천천히 즐겨보세요.blue sea under the bridge세소코 비치가 있는 서쪽과는 또 다른, 깊고 푸른 색의 오션뷰는 볼만합니다.
blue sea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 스노클 3개 세트는 렌탈하기에는 꽤 비싸므로 사전에 홈센터 등에서 구입해, 지참하는 것이 낫습니다.
  • 1일 1000엔의 주차장 비용이 마음에 걸리시는 분은, 세소코 대교 밑에 있는 ‘안티하마(アンチ浜)’는 어떠세요? 주차장 무료이며, 수질도 세소코 비치에 손색 없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 섬에는 숙박시설도 몇 군데 있으며 모두 세소코 비치에서 도보 사정권입니다. 맥주를 한쪽 손에 들고 석양을 본 뒤, 숙소에서 천천히 하루를 보내는 방법도 좋은 생각입니다.
글쓴이 추천

수영한 뒤의 체력 보충은 ‘fuu cafe’를 추천합니다. 이탈리안을 중심으로한 각종 런치는 하나 하나 일품이고, 스페셜한 커피의 맛은 그야말로 일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