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편의점은 그 지역 먹거리의 보물 창고! 오키나와의 맛을 손에 넣어 보세요!

konbini일본 여행 중에 목적지가 어디라 하더라도 꼭 한번쯤은 들릴 기회가 있는 곳이 편의점일 겁니다. 모처럼의 오키나와 여행이니, 현지의 편의점에서 쇼핑을 하면서 본고장 먹거리를 실컷 먹어 보는 것은 어떠세요?
 

BOOK NOW!

오키나와의 편의점 사정

현재, 오키나와현의 편의점은 3개의 회사가 운영하며 합계 533점포가 있습니다.
그 자세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패밀리 마트(ファミリーマート) – 253점포 (2015년 5월 31일 시점)
로손(ローソン) – 174점포 (2015년 2월 말 시점)
코코스토어(ココストア) – 106점포 (2015년 6월 12일 시점)
그런데 일본 편의점 업계의 큰 손인 ‘세븐일레븐(セブンイレブン)’이나 ‘서클K(サークルK)’ 등은 오키나와에는 없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세븐일레븐은 전국 어디에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사실이 의외로 알려지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오키나와는 일본 전국으로도 몇 안 되는 인구 증가율이 있는 현으로 개인 소비의 증가도 상승하고 있는 점에서 세븐일레븐 본부가 오키나와에 건설 예정지를 찾고 있다는 소문도 있어 오픈하는 날이 그리 멀지 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그 지역 먹거리

오키나와의 편의점에는 한정 상품이 많은 것도 매력입니다. 일본 본토에서는 좀처럼 눈에 들어오지 않던 상품도 많이 있다고 하며, 저렴한 가격이다 보니 관광 도중에 간식이나 과자를 즐기거나 선물 등을 가볍게 살 수 있습니다.
특히 패밀리 마트에서는 현지 재료를 사용한 ‘오키나와 DELI(おきなわDELI)’란 상품이 시리즈로 전개되고 있는데 로고가 붙어 있어서 관광객들도 알기 쉽습니다.
chanpuru
 
※오니기리 (주먹밥)
어느 편의점에 가더라도 반드시 ‘오니기리아타따메마스까?(おにぎり温めますか?, 주먹밥 데워 드릴까요?)’ 하며 계산대에서 확인합니다.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는 상관 없이 묻는 것이니, 무의식적으로 OK 하지 않도록 하세요.
예전에 ‘이쿠라이리 오니기리(いくら入りおにぎり, 연어알이 들어간 주먹밥)’을 전자렌지에 돌린 덕분에 연어알이 전부 터져 버려서 국으로 변한 경험자도 있습니다.
현지에서만 먹을 수 있는 주먹밥을 몇 개 소개하겠습니다.
 
・포크타마고 오니기리 (ボーク玉子おにぎり)
오키나와에서 가장 일반적인 주먹밥입니다. ‘포크(ボーク)’란, 통조림에 들어간 포크 런천 미트(스팸 등)를 말하는 것으로 계란말이와의 조합이 절묘한 맛입니다.
참치가 들어가거나 치키나(チキナー, 갓)가 들어가 있는 주먹밥 등 종류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aburamiso
・쥬시 오니기리 (じゅーしーおにぎり)
‘쥬시(じゅーしー)’란, 돼지고기 등을 사용한 오키나와식 타키코미밥(炊き込みご飯, 찜 밥)을 말합니다. 오봉(お盆, 일본의 양력 추석)에 조상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거나 동지에 건강과 자손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가족들이 모여서 먹는 등, ‘의식의 음식(儀式食)’으로써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볍게 먹을 수도 있어서 여행하는 사람들이게도 인기입니다.
onigiri
・타코스마키 (タコス巻き)
타코스에 들어가는 다진 고기, 양상추, 치즈 등의 재료를 초밥용 밥으로 감싼 김말이 초밥(手巻き寿司, 테마키스시)입니다. 한 손으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타코라이스 같은 것입니다.
takosumaki
그 외에도 흑설탕을 사용한 ‘이나리즈시(いなり寿司, 유부 초밥)’나 일본 본토에서 판매하고 있는 김말이 초밥보다도 더 얇고 긴 ‘호소마키스시(細巻寿司)’ 등도 체크해 보세요.
hosomaki
 
※어묵 (오뎅)
오키나와 편의점에서는 어묵 코너가 일년 내내 놓여 있는 것도 특징 중 하나로(일부 편의점에 한함) 코너 자체는 일본 본토와 다르지 않지만 메뉴에 주목해 보세요!
어묵 메뉴 안에는 테비치(テビチ, 돼지 다리~족발)나 소키(ソーキ, 돼지 갈비)가 있으며, 입에 넣는 순간 녹는 듯한 부드러움으로 본고장의 맛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oden
 
※과자
운전 도중에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물로도 안성맞춤인 과자 중에서 특징적인 것을 몇 개 소개하겠습니다.
 
・슷파이망 (スッパイマン)
우메보시(梅干し, 매실 장아찌)를 건조시킨 ‘슷파이망’은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유명 인사가 소개하고 난 뒤,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저칼로리인데다가 적당한 염분과 풍부한 구연산으로 열사병 대책이나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라 합니다.
슷파이망에 관한 기사는 ‘무료 공장 견학 ‘슷파이망’에 밀착!’을 참조해 주세요.
suppaiman
・시오센베 (塩せんべい)
‘시오센베’는 밀가루를 전용 기계로 압축해서 굽고, 소금을 묻히기만 한 심플한 전병입니다. 그다지 임팩트 없는 심플한 맛이지만, 한번 먹으면 계속 먹고 싶어지는 전병이며 현지에서는 초콜릿이나 마가린 등을 발라 먹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okashi
・하브 어택 노도아메 (ハブアタックのど飴)
세계 3대 독뱀 중의 하나인 ‘하브(반시뱀)’의 엑기스가 들어간 목캔디가 있습니다.
하브는 먹이를 주지 않더라도 1년 이상 살아가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며, 영양이 풍부한 재료로써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목캔디는 하브의 냄새나 비린내도 없는 상쾌한 민트 맛입니다. 물론, 하브의 맹독은 강한 알코올에 담금으로써 완전히 해독되어 있습니다. 조금 유쾌한 선물로 사보는 것은 어떠세요?
nodoame
※도시락 (お弁当)
・우치나 도시락 (ウチナー弁当)
이름 대로 오키나와 한정의 도시락이며 특히 메뉴 내용이 바뀌어 있는 것이 아니라 밥을 숨긴 듯이 밥 위에 반찬을 가득 얹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야 참푸르(ゴーヤ玉子)나 포크타마고(ボーク玉子) 등 오키나와의 가정식 반찬이 밥 위에 얹혀 있으며 볼륨 만점인 도시락입니다.
bentou
・아사스바 (朝すば)
‘아사스바’의 컵 안에는 생면, 오키나와 소바의 쯔유, 잘게 썬 파가 들어 있습니다. 여기에 뜨거운 물을 붓는 것만으로 완성!
인스턴트 면이 아닌 생면을 사용하고 있어서 안심하고 맛있는 오키나와 소바를 먹을 수 있습니다. 배가 조금 고플 때 먹으면 좋습니다.
asasuba
※아이스크림
・앙팡만아이스 (アンパンマンアイス, 호빵맨 아이스크림)
오키나와 현지 아이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아이스크림으로, 아주 유명한 캐릭터인 호빵맨이 포장지에 그려져 있습니다. 오키나와 사람 대부분이 일본 전국에 판매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오키나와에만 있는 상품입니다. ‘앙팡만(호빵맨)’이니 분명 팥이 들어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우유 맛의 아이스 속에는 초콜릿 소스가 들어있습니다.
anpanman
・아라카키 친스코 아이스 (新垣ちんすこうアイス)
류큐 명과 및 친스코로 유명한 전통 가게 ‘아라카키 친스코(新垣ちんすこう)’가 유제품 회사와 연계하여 내 놓은 아이스크림으로 소금 바닐라 아이스에 친스코를 부숴 넣은 제품입니다. 바닐라 아이스와 챠탄에서 만든 소금, 그리고 친스코가 뒤섞인 맛은 쿠키가 들어간 아이스크림과 같은 식감이며, 한번 먹으면 계속 먹게 되는 아이스크림입니다.
 
・베니이모타르트 아이스 (紅いもタルトアイス)
인기 단골 선물인 ‘오카시고텐 베니이모타르트(お菓子御殿の紅いもタルト)’와 오키나와 메이지 유업(明治乳業)이 콜라보한 아이스크림으로, 위에는 베니이모 맛의 아이스와 밑에는 부순 쿠키가 들어간 커스터드 맛의 아이스로 2층으로 나뉘어져 있어 마치 타르트를 형상화한 아이스크림입니다.
aisu
 
※음료
・산삥차 (さんぴん茶)
이른바 ‘자스민 차‘를 말하며, 자스민 차는 중국어로 샨펭챠(香片茶, シャンペンツァー)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이 발음이 잘못 전해져서 ‘산삥차’라 불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성에게 주는 선물로 추천하는 음료입니다.
 
・하나가사쇼쿠도 아이스티 (花笠食堂アイスティー)
일본 본토의 음식점 고객에게 물을 제공하는 것과 같은 감각으로, 오키나와의 가게에서는 아이스티를 제공하는 곳이 많은 것을 알고 계시나요 ? 심지어 편의점에서는 코쿠사이도리(国際通り, 국제거리) 근처에 있는 식당인 ‘하나가사쇼쿠도(花笠食堂)’에서 제공되는 홍차를 재현한 ‘하나가사쇼쿠도 아이스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drink
58drink
・오키나와 58워터 (おきなわ58ウォーター)
숫자 ‘58’은 오키나와 국도 58호선을 가리키다 보니 도로의 음료수인가 생각할 만큼 조금 이해할 수 없는 음료수이지만, 이 음료는 컵 1잔(200ml)당 칼로리가 58kcal로 후르츠믹스 맛의 음료수입니다.
오키나와 사람들은 국도 58호선을 ‘고파치(ごーぱち)’라 부르는 등, 58호선에 얽힌 이야기나 작은 이야깃거리가 음료 포장지에 적혀 있는 것도 주목하며 마셔 보세요.
 
・아와모리 (泡盛)
편의점에서도 아와모리를 판매하고 있으며, 대충 봐도 20종류 이상으로 풍부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이만큼 갖추어져 있다 보니, 어느 것을 선물로 할지 고민하게 될 것 같습니다.
sake
여행 중에 아와모리를 마시고 싶은 분에게는 이미 물이 타져 있어서 바로 마실 수 있는 ‘아와모리 컵(泡盛カップ)’을 추천합니다.
awamori
awamoricoffe
・BLACK 아와모리 커피 (BLACK泡盛コーヒー)

아와모리에 블랙 커피를 섞은 것을 말하며, 무설탕으로 깔끔한 맛입니다. 아와모리의 독특한 향이나 맛을 억제해 주고 있어서, 아와모리에 약한 분에게도 추천합니다. 특히, 아와모리를 좋아하는 할아버지나 할머니에게도 매우 인기있는 상품이라 합니다.
 
이상, 위와 같이 오키나와 편의점에는 독자적인 세계관이 있어서 일본의 다른 현에 있는 편의점보다는 매우 흥미로운 장소이지 않을까 합니다. 오키나와 여행을 할 때, 오키나와만의 맛을 즐기며 여행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