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홋카이도

낭만이 넘치는 오타루 운하의 야경과 역사적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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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의 거리와 바다 사이를 흐르는 오타루 운하는, 오타루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이 운하는 매립되었던 그 일부가 남아 있을 뿐이지만, 당시에 상업도시로써 번창하고 있을 때의 모습도 남아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운하 주변에는 멋진 건물이 많으며, ‘오타루 유키모노가타리(小樽ゆき物語:오타루 눈 이야기)’와 ‘오타루 유키아카리노미치(小樽雪あかりの路:오타루 눈빛 거리)’등, 로맨틱한 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인지 커플이 데이트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도 많이 있지만, 친구들끼리도 즐겁게 놀 수 있는 장소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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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한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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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모리 유지로(毛利祐次郎)

오타루 운하는 오타루역에서 곧바로 언덕을 내려 도보 8분 정도의 위치에 있습니다.

홋카이도 제일의 관광지인 오타루 운하의 볼거리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것이 야경입니다.

어두워지는 해질녘에는 운하 옆에 설치된 가로등이 점점 켜지며, 환상적인 공간으로 분위기가 바뀝니다. 특히 겨울에는 눈이 가로등에 반사되어 더 예쁘게 보입니다.

또한, 겨울에는 ‘오타루 유키아카리노미치’라는 이벤트가 있어서, 이 낭만적인 공간을 즐기며 걷다 보면 자연스레 로맨틱한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세련된 가게는 역사적 건축물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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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 옆에는 역사적 건축물을 활용하고 있는 가게가 줄지어 있습니다. 오타루 창고 1위로는 오타루 현지에서 만든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으며, 큰 삼각 지붕이 특징인 석조 창고에는 오타루 운하 식당이 있습니다.

오타루 운하 식당은 옛 오타루의 길가를 재현하여 뷔페, 라멘, 해산물 덮밥(海鮮丼), 수프 카레 등, 홋카이도 명물을 맛 볼 수 있는 가게가 11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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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옛 오타루 창고를 이용한 오타루 운하 플라자에는 외국어로 된 관광 안내, 기념품 코너, 찻집, 갤러리가 같이 들어서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즐거운 잡화점

오타루 운하에서 역 방향으로 길을 돌면, 그곳에도 역사적 건축물을 활용한 가게가 많이 있습니다. 유리 가게나 염직 아틀리에, 기모노 및 과자 등을 판매하는 가게가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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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년(메이지39)에 지어졌으며 지금은 타이쇼 가라스칸(大正硝子館 – 구 나토리 타카사부로 상점)이란 건물과 1887년(메이지20) 건물로 현재는 오타루 루리공방(おたる瑠璃工房 – 구 카네코 모토사부로 상점) 등, 건물 분위기 때문인지 몰라도 일본풍의 상품을 취급하는 가게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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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리에는 이 외에도, 1908년(메이지 41) 건물로 현재는 오타루 로만칸(浪漫館 – 구 햐쿠쥬산 은행 오타루지점) 등, 역사적 건축물을 이용한 가게가 많이 있어 걷고 있는 것만으로 일본 역사의 부분을 엿보는 듯한 느낌이 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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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지어 있는 가게 내부도 무척 분위기가 있습니다.

귀여운 장식품이나 상품이 가득해, 보는 것만으로도 설렐 것 같습니다.

오타루 초보자라면 인력거를 이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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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 다리 주변에 서 있는 늠름해 보이는 남성들은 에비스야(えびす屋) 소속의 인력거꾼입니다.

오타루 초보자라면 주저말고 인력거에 타세요.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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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거는 단지 운하 주변을 돌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타루 역사와 운하의 역사, 볼거리 등을 설명해주면서 움직입니다.

또, 이벤트 정보도 알려주므로 한번 인력거에 타면, 오타루의 기초 지식은 문제 없을 겁니다.

요금은 1명 3,000엔부터이며,

1구간은 1.2km, 약 12~13분 거리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일몰까지 입니다.

처음 오타루에 왔다 하시는 분은, 맨 처음 인력거에 타보는 것도 괜찮을 겁니다.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 운하 옆에 있는 가로등은 전기가 아닌 가스등입니다. 그래서인지 전기 조명과는 달리 정취 있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겨울은 공기가 맑아서 등불이 더 돋보입니다. 운하 야경을 즐긴다면 여름보다 겨울을 추천합니다.
  • 메인 이벤트인 ‘오타루 유키아카리노미치’는 삿포로 눈꽃 축제와 같은 시기에 개최됩니다. 일정에 두 곳다 넣어서 관광하는 것은 어떠세요?
글쓴이 추천

주변에 있는 역사적 건축물을 이용한 가게에서는 현지 재료를 충분이 사용한 식사가 많습니다. 이 곳만으로 홋카이도 여행의 행복을 느끼실 수도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