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도 좋고 매력도 많은 삿포로 TV타워

삿포로 TV타워는 삿포로 중심가의 경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로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하지만 매력은 그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독특한 장소와 일상에서 벗어난 듯한 이벤트나 캐릭터를 활용한 행사 등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가득하여 몇번이고 오고 싶어지는 장소입니다.

고소 공포증인 사람은 ‘무서운 창문’을 조심하세요

홋카이도 관광명소안에서도 손꼽히는 삿포로 TV타워는 360도를 빙 둘러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보는 경치가 강점입니다.
시간과 계절마다 변하는 경치만으로도 아름답지만, 다양한 매력이 더 있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곳은 ‘코와소(무서운 창문)’로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는 창문인데, 바깥쪽으로 비스듬히 경사진 창문에 몸을 앞으로 기대면 약 90m 높이의 밑이 내려다보이는 광경이 매우 무섭습니다.


TV타워 밑을 내려다보면 그 높이를 더욱 느낄 수 있으며,
스릴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는 아주 신나는 장소일 겁니다.

여기저기에 머~엉한 캐릭터로 가득!

아래 사진은 높은 인기를 얻는 삿포로 TV타워의 캐릭터인 ‘TV아버지’입니다.

2002년에 등장해 때로는 멍청해 보이지만 정감이 가는 멍한 표정으로 사람들을 매료시켰습니다. 타워 안에 여기저기에서 환영해주는 이 캐릭터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전망대의 신사에는 개성이 있습니다. 이 신사에 있는 토리이 양옆에는 미소짓고 있는 ‘TV아버지’와 ‘TV어머니’가 있는데, 그것을 만지면 운이 붙는다는 미신이 있습니다. 또한 점치는 제비뽑기로 ‘흉(凶)’을 뽑은 사람은 특별한 선물(비매품 상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선물 가게에서는 풍부한 기념품을 갖추고 있으며, TV아버지와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티커 사진기가 설치되어 있어 어디를 가더라도 티비 아버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층 유료 장소의 한 구석에 있는 ‘노호혼 파크’라는 곳이 있는데, 테이블과 의자, 전시한 것들이 철저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전부 다 ‘TV아버지’ 캐릭터로 되어 있습니다. 이 멍하고 친근함이 느껴지는 얼굴들이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낙관적인 사고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TV타워를 먹자?!

TV아버지는 디저트까지 나왔습니다. 2015년 4월, 지하의 푸드코트에 TV아버지의 음식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캐릭터의 모양과 표정이 그대로 표현되어 있어서, 먹는 것이 좀 아깝다고 생각되는 귀여운 과자입니다. 폭신폭신한 빵 속에 홋카이도산의 팥이나 크림이 들어가 있어(140엔) 어디선가 먹어본 적 있을 듯한 맛입니다. 북쪽 땅 훗카이도만의 계절 한정으로 나오는 빵도 자주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맛을 즐겨보세요.

경치를 모두 나만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시간

다양한 아이디어로 방문하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벤트도 다양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바깥 쪽 계단을 사용해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시간을 경쟁하는 대결이나 ‘센코하나비(작은 폭죽)’의 불이 떨어질 시간을 경쟁하는 대회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자주 열립니다.

 
커플에게는 전망대를 빌려서 사용할 수 있는 로맨틱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해야하며, 2명이서 단 30분 간 이용 가능하지만 그30분간 경치를 독차지하며 충분히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와인과 특별한 조명 등의 서비스도 제공해 주니, 잊지 못 할 좋은 시간과 추억이 될 겁니다.

타워를 방문하는 시간이나 계절마다 경치가 달라지고, 밖에서 보이는 타워의 분위기도 각도와 시간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삿포로 TV타워는 사람들이 재방문을 원하는 홋카이도 관광 명소에 손꼽히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