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빛의 아름다운 공연! ‘화이트 일루미네이션’

‘화이트 일루미네이션’ 이벤트는 추위가 더해지는 초겨울의 삿포로의 거리를 화려한 빛의 예술로 장식합니다.
 
1981년에 오도리 공원을 회장으로 시작한 이 이벤트는, 회를 거듭할 수록 빛의 수를 더하면서 방문하는 사람도 증가하며 지금은 홋카이도의 겨울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이벤트로 되었습니다. 흰 눈에 반사되는 전광 장식의 아름다움은 추위를 잊고 볼 정도 입니다.

에키마에도리(駅前通り, 역전거리)나 미나미1조도리(南１条通り)의 회장은 겨울 기간 동안 반짝반짝하게 장식되며 삿포로 눈 축제(さっぽろ雪まつり)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의 긴 밤을 장식하는 낭만적인 경치가 여행의 추억을 반짝반짝 빛나게 해 줄 것입니다.

울려퍼지는 거리의 네온과 일루미네이션

회장은 오도리 공원을 중심으로 하여 에키마에도리 및 미나미1조도리로 3군데 입니다. 메인 장소인 오도리 공원은 1초메부터 4초메로 대규모의 빛의 장식물이 설치됩니다.


에키마에도리와 미나미1조도리는 제각각 가로등을 LED로 장식합니다. 남북으로는 JR삿포로 역에서 스스키노 스크램블 교차로까지이며 동서쪽으로는 미나미1조 니시1초메부터 3초메까지로 하여 거리를 교차하는 빛의 크로스가 이루어집니다.
 
도심의 빌딩에서 나오는 형형색색의 네온과 일루미네이션이 맞물리며 중심가는 환상적인 분위기가 됩니다.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있는 삿포로 TV탑의 빛도 크게 강조되며 보는 사람 하여금 감동을 줄 겁니다.

개성적인 일루미네이션은 열정이 원동력!

2015년의 삿포로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은 52만개의 전구를 사용하여 화려하게 시작하였습니다. 이 이벤트를 시작한 계기는 겨울의 시작 속에 북쪽 도시만의 독특한 빛의 축제를 탄생시키고 싶어한 주최자들의 열정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눈을 사로잡을 정도로 눈부시게 화려하게 된 이 축제도 1981년 개최 당시는 1,048개의 빛으로 시작했었습니다. 처음에는 오도리 공원 2초메에서만 개최하였는데, 지금에서 보면 꽤 소규모였던 행사였습니다. 하지만, 라일락 등의 모양을 한 독창적인 전광 장식과 흰 눈, 음악을 융합시킨 개성적인 이벤트는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서 30년이 지난 지금도 현지 사람들 뿐만이 아닌 관광객들도 기대하고 있는 이벤트로 성장을 이뤘습니다.


2015년부터 3년에 걸친 오도리 회장의 리뉴얼을 시작했습니다. 1년째는 회장을 확대해서 5초메에는 먹거나 쉴 수 있는 ‘Hot Square’가 새롭게 설치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역사가 생길 겁니다.

다른 이벤트에도 융화되는 따뜻한 빛

거리가 빛으로 장식되는 것은 매년 11월 하순부터 입니다. 메인의 오도리 공원 회장은 크리스마스에는 끝나지만, 남은 두 군데는 2월, 3월까지 계속합니다. 그 동안, 중심가에서 열리는 겨울 이벤트를 일루미네이션이 아름답게 에워쌉니다.

 
화이트 일루미네이션과 거의 일체로 되어 개최되는 것이 오도리 공원 2초메에서 열리는 ‘뮌헨 크리스마스 시장 in Sapporo’로 삿포로시의 자매 도시인 독일 뮌헨의 전통 크리스마스 시장을 재현한 축제입니다.
가게 앞에는 전광 장식의 빛을 받아 한층 더 빛나는 장식들이 줄지어 있으며, 그 외 핫 와인이나 본격적인 독일 요리를 맛 볼 수 있습니다.
삿포로 눈 축제에서도 에키마에 및 미나미1조 회장의 빛 장식이 관광객을 화려하게 환영해 줍니다.

각각의 이벤트를 한층 더 빛나게 해주는 조연으로도 맹활약하고 있는 것입니다.

빛나는 풍경과 함께 추억을 남기세요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이 아니라 환상적인 빛을 사진에 남겨둘 수 있는 촬영 명소도 있습니다. 배경도 인물도 예쁘게 찍고 싶을 때는 1초메의 ‘일루미네이션 게이트’와 3초메의 ‘크리스탈 리버’에 방문해 보세요.

일루미네이션 게이트는 반짝이는 흰색의 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뒤로 가문비나무(えぞ松の木, 소나무과)에 하트로 전구 장식한 LOVE Tree가 서 있습니다. 게이트 앞에서 촬영하면 사랑스러운 한 장이 찍힐 겁니다.
크리스탈 리버는 역동적인 빛의 강입니다. 반짝반짝 푸른 물결치는 빛은 말을 잃어버릴 만큼 아름답습니다.

이 강에 세워져 있는 ‘키라메키노하시(きらめきの橋, 반짝이는 다리)’에서 내려다 보듯이 카메라를 향하면 마치 꿈나라에서 찍은 듯한 사진이 될 겁니다. 다만, 인기 장소이므로 촬영대기하는 것을 염두 하세요.

또한, 삿포로 TV탑의 전망대를 이용해서 회장 전체를 찍어 보세요. 분명 아름답게 찍힐 겁니다.
다양한 색깔 및 형태의 빛의 장식이 있으니 마음에 드는 한 장을 찾으러 여러 각도에서 찍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