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홋카이도

사람들의 마음에 불을 켜는 오타루의 겨울 이벤트 ‘유키아카리노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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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아카리노미치(雪あかりの路)’는 1999년에 시민들로 인해 생겨난 겨울 이벤트입니다. 왁스볼이라 불리는 수제 캔들과 우키타마* 캔들이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해 냅니다. (*우키타마(浮き玉) : 속이 비어 있는 둥근 어구(漁具))
 
추운 2월, 차가운 공기를 오랜지 색의 눈 빛이 부드럽게 비추는 거리는 아플 정도로 차갑게 된 얼굴을 감싸줍니다. 연인과 손을 잡고 걷고 싶어지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 항구 마을인 오타루에 있으며 이것이 바로 ‘오타루 유키아카리노미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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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캔들에 마음이 훈훈해지는 때

메이지, 타이쇼, 쇼와 때에 번영했던 오타루 거리에는 지금도 오타루 운하변을 중심으로 석조 및 목조 건축의 창고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일본에서 3번째이며 홋카이도 첫 철도인 구 테미야선의 철길도 산책로로 현재 남아 있습니다. 이 역사 있는 장소를 이용해 열리는 눈과 캔들의 공연에는 약 10여일의 개최 기간 중에 연간 50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몰리는데, 이는 유키아카리의 따스함과 사람들의 온기에 감동한 사람이 매년 이곳에 방문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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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오타루 유키아카리노미치 실행위원회

이벤트 장소는 직접 만들고 있는데, 외국인을 포함한 자원 봉사자가 마음을 담아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춥더라도 따뜻한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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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오타루 유키아카리노미치 실행위원회

별이 빛나는 밤같은 오타루 운하에 떠있는 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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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 수면에서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고 있는 것은 어구인 유리 제품의 부표를 모티브한 우키타마 캔들입니다. 방문한 사람들은 오타루 운하변의 길을 걸으면서 그 옆에 있는 캔들을 보며 감동하다가 다리의 위에 서면 운하에 떠있는 빛에 마음을 빼앗기며 잠시 동안 말을 잊지 못할 겁니다. 그리고 나서는 보러 오길 잘했다고 느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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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으로 둘러싸인 테미야선 회장에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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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 관광대사도 추천하고 있는 곳은 구 테미야선 철길입니다. 스노우 캔들, 왁스볼의 부드러운 빛이 무엇이라 형용할 수 없는 분위기를 띄어 줍니다.
 
가족 동반, 연인, 친구끼리 사이 좋게 걷는 ‘유키아카리노미치’를 캔들 빛과 시민들이 훈훈하게 지켜봐 주고 있습니다.

구 테미야선 철길에서 오타루 시민의 따뜻함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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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분이 떡과 감자를 구워서 주거나 하는데 다른 이벤트에는 없는 오타루를 느끼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 해에 따라서는 아이스 바도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경치만 즐기는 것 뿐만이 아니라 조금 부끄러워 하지만 정이 두터운 오타루 현지인과 눈 빛에 비춰지며 대화하는 시간 등도 또한 ‘유키아카리노미치’ 입니다.
 
구 테미야선 철길은 여름은 시원한 산책로이지만, 겨울에는 감동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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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의 거리 그 자체가 이벤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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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리가와 온천 회장
사진 제공 : 오타루 유키아카리노미치 실행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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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구 산 회장
사진 제공 : 오타루 유키아카리노미치 실행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에는 운하, 테미야선이 메인 이벤트 장소로 되어 있고 그 다음이 아사리가와 온천 회장입니다. 그 외에 텐구 산 회장 등이 있지만, 회장은 이뿐만 아닌 오타루 역과 운하 사이에 있는 아케이드 거리, 미야코도리(都通り)도 ‘유키아카리노미치’가 되도록 거리 여기저기가 불빛으로 켜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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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 토미오카 협회
사진 제공 : 오타루 유키아카리노미치 실행위원회

오타루 경찰서 앞, 초밥집 거리에도 시민과 회사가 독자적으로 만든 설상과 스노우 캔들, 아이스 캔들 등이 줄지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부탁 받은 것이 아니라 시민들 스스로 거리를 장식합니다. 시민 모두가 오타루에 오는 관광객들을 마음으로부터 환영해 주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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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 오타루 유키아카리노미치 기념 스탬프랠리에 참가하면 특산품이 당첨될 수도 있습니다.
  • 기간 중에 촬영한 사진을 응모하는 ‘사랑의 포토 콘테스트’에 입선하면 상품 및 상장이 있습니다.
  • 차가워진 몸을 밖과 안에서 녹일 수 있는 멋진 음식점이 이벤트 회장 바로 옆에 있습니다. 특히, 미야코도리와 교차하는 골목길에 있는 가게를 가 보세요.
글쓴이 추천

권태기의 부부나 조금 어긋나 있는 가족도 이곳 ‘유키아카리노미치’에서 손을 잡고 걸으면, 훈훈한 기분이 될 거예요. 물론 열렬히 사랑하는 중인 커플에게도 추천인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