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홋카이도

북극곰 가족이 인기인 마루야마 동물원에서 만나는 북쪽 나라의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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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야마 동물원(円山動物園)’은 매우 인기 있는 북극곰 가족을 비롯해 에조불곰(홋카이도 갈색큰곰), 북방청서(에조리스), 에조 고산토끼(エゾユキウサギ) 등 홋카이도의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겨울철도 연말 이외는 쉬지 않고 영업하고 있으며 눈 속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동물을 볼 수 있는 것도 묘미인 곳입니다. 동물들과 어울리는 두근두근한 체험 및 사계절 내내 열리는 이벤트 등도 있어서 방문자를 질리게 하지 않습니다.
 
삿포로 역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이며, 삿포로 역에서 동물원에 가까운 지하철 마루야마코엔 역(地下鉄円山公園駅)까지 15분, 마루야마코엔 역부터 도보 15분으로 눈이 없는 계절이라면 마루야마 공원을 산책하면서 동물원에 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버스도 많아서 마루야마코엔 역부터 7분으로 교통 수단이 매우 편리합니다. 관광 스케줄에 넣기에도 매우 좋으니 부담없이 들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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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가족은 서비스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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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절대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바로 북극곰 가족입니다. 현재는 수컷인 ‘데나리(デナリ)’와 암컷 ‘라라(ララ)’ 사이에서 2014년에 태어난 장난끼가 많은 ‘리라(リラ)’가 건강하게 놀고 있습니다.
사육에 있어서 자연 번식이 어렵다고 하는 북극곰이지만, 이곳에서는 2003년 이후 2, 3년마다 태어나고 있어서 새끼 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으니 꼭 만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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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는 아직 한 살(2015년 12월 기준)이라 행동도 아직 앳되어 애교 만점입니다. 엄마인 라라에게 달라붙어 장난치거나 눈 속을 뒹굴고 여름에는 수영장에서 놀기도 하여 보는 쪽도 질리지 않습니다.

홋카이도만의 동물들을 가까이서 보세요.

홋카이도의 동물원이라 하면 이름에 ‘에조(エゾ)’가 붙어 있는 동물들입니다. 홋카이도는 에도시대까지 ‘에조치(蝦夷地)’라 불려지고 있던 점에서 고유종의 생물들의 이름에 ‘에조’가 붙어있는 것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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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사진 : 삿포로시 마루야마 동물원

일본 국내 최대의 지상 포유류인 에조 불곰(エゾヒグマ) 및 에조시카(エゾシカ, 홋카이도 사슴), 에조리스(북방청서), 에조모몬가(エゾモモンガ, 북방 하늘다람쥐), 에조 고산토끼, 에조타누키(エゾタヌキ, 홋카이도 너구리), 에조 도롱뇽(エゾサンショウウオ) 등이 동물원 안 여기저기에 있습니다. 동물의 설명이 적혀진 간판에 ‘에조’란 문자를 발견해 보면서 찾아 보세요.

겨울에는 이 동물을 추천!

홋카이도를 비롯한 북방권이나 표고가 높은 냉량한 지역에 서식하는 동물들은 서식 환경의 기후에 가까운 겨울에 활기가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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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인 눈 위를 활발하게 뛰어다니는 레서판다(렛서팬더라고도 불림) 및 용맹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동부늑대(シンリンオオカミ), 시베리아 호랑이(アムールトラ), 눈표범(ユキヒョウ) 등 추위를 기뻐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북쪽에 있는 동물원만의 특권입니다.
에조 고산토끼는 여름은 털의 색이 갈색이지만 겨울에는 새하얗게 변합니다.
겨울이라 더 활발하게 움직이는 동물들의 모습을 설원의 동물원에서 관찰해 보세요.

두근두근 체험으로 동물들과의 만남

마루야마 동물원에서는 동물과의 만남 및 사육사에 의한 가이드 등 다양한 체험 메뉴가 있습니다. 거의 매일 열리는 두근두근 체험에서는 아메리카 수리부엉이(アメリカワシミミズク)의 산책이 인기 있습니다. 2012년에 태어난 ‘미미’가 사육사의 팔에 올라타 동물원 안을 산책하는데 운 좋게 만났다면 함께 기념촬영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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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맹금류의 프리 플라이트나 기니피그(モルモット)와의 만남 체험, 동물들의 식사 시간 등 그 날에 따라 메뉴의 내용이 변합니다.
동물의 상태가 기후에 따라 날짜 및 내용이 결정되어 당일 아침의 홈페이지에 공지가 올라오니 외출하기 전에 꼭 확인해 보세요.

환경을 재현한 전시 방법

마루야마 동물원이 최근 도입하고 있는 것은 ‘서식 환경 전시(生息環境展示)’ 입니다. 이는 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 환경을 최대한 재현하여 본래의 행동을 이끌어 냄과 함께 동물과 관객이 있는 장소가 하나로 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전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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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 및 양서류관 중 열대 우림의 생물과 사막의 생물에게는 수조 안의 온도 및 습도에 이어 식생 및 공기 조절 등 사육 환경을 개별적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환경을 야생에 가깝게 하는 노력이 보여집니다.
그 결과, 일본 국내의 동물원/식물원 중 사육 속의 번식 예로는 처음이 되는 ‘무오히라세가메(ムオヒラセガメ, 용골등상자거북)’의 부화 등 성공 사례가 많아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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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개방 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하는 ‘밤의 동물원’을 개최합니다. 평소에 볼 수 없는 야행성 동물들의 본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한 것을 시작으로 이제는 매년 인기의 연례 행사로 되었습니다.
 
관광 중, 동물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마루야마 동물원으로 동물들을 만나러 오세요!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 그 날의 두근두근 체험 및 행사 정보가 자주 갱신되니 방문하기 전에는 꼭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세요.
  • 동물과의 거리가 가깝게 유리 및 철망 하나 사이로 바로 건너편에 있어서 박진감 있는 동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오피셜 숍에는 인기인 북극곰 상품을 비롯한 아이템이 많이 갖춰져 있습니다. 또한, 카페도 같이 운영되고 있으니 잠시 휴식하면서 돌아다녀 보세요.
글쓴이 추천

북극곰인 ‘리라’는 아직 어린 새끼 곰입니다. 활달하게 움직이고 있어서 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는데다가 애교도 있으니 셔터 찬스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