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키나와

오키나와 바다 중에서도 높은 투명도를 자랑하는 천연 해안 ‘니라이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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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이 비치’는 오키나와 본섬 중부 서해안에 위치해 있는 요미탄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리조트 호텔이라 자부할 수 있는 ‘호텔 닛코 아리비라(ホテル日航アリビラ)’ 앞에 펼쳐지는 해수욕장을 가르킵니다. 이 니라이 비치는 새하얀 모래와 투명한 바다가 자랑인 천연 해안입니다.
리조트 호텔에 있는 해수욕장이지만,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무료로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호텔과 바다가 가깝다 보니 화장실이나 샤워실 등도 제대로 갖춰져 있습니다.
또한, 해파리 방지 그물도 펼쳐져 있으니 가족 동반도 안심하고 수영할 수 있고, 근처에 음식점도 있어서 쾌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각종 해양 스포츠 메뉴도 있으니, 저마다 즐기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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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에서도 인정하는 깨끗한 수질

니라이 비치가 인기가 많은 것은, 뭐니뭐니해도 이 높은 투명도가 그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2014년 4월부터 6월 사이에 환경부가 실시한 수질 조사에서 ‘더블 에이(AA)’를 받을 만큼, 나라에서도 인정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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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공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남아 있으며, 오키나와 본섬에서도 그리 많지 않은 귀중한 해안이라는 점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니라이 비치의 대략 300m 길이의 새하얀 모래사장도 아름답지만, 모래사장의 양쪽 끝을 둘러 쌓는 듯이 존재하고 있는 기암 또한 상징적으로 다른 리조트의 해수욕장과는 색다른 멋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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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조 시간은 물가 주변의 생물들과 만나는 시간

니라이 비치는 멀리까지 뭍이 얕다 보니, 조수의 간만과 빛의 양상으로 다양한 경치를 보여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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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차가 최대 2m가 되다 보니, 간조 및 만조 시간일 때의 놀이나 즐기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면, 간조 때에는 기암 근처에 나타나는 암초의 고인 물에는 이노(바다의 밭이라고도 함)의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형형색색의 산호와 불가사리, 말미잘에 해삼, 성게 등 다양하게 볼 수 있을 겁니다.
운이 좋다면, 흰동가리나 블루담셀 등의 화려한 색의 열대어도 만나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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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 때에는 실컷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요!

반대로 만조 때에는, 물놀이 구역에서 얕은 곳은 어린이들도 안심하고 수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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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린 체험 프로그램도 기본적으로 만조일 때에 맞춰서 영업하고 있으며, 스노클링, 웨이크보드, 제트스키, 드래곤보트, 카누 등 수많은 메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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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스노클링은 지도 담당자가 자세히 알려주기도 해서 초보자라도 안심하고 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바다 위를 만끽하고 싶은 분은, 꼭 한번 카누에 도전해 보세요. 카누를 타며 살랑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쌓여 있던 피로가 잊어버릴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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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니라이 비치는 서해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석양 명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맥주를 한 손에 쥐고 남국만의 해질녘을 즐기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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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 물건 보관함(코인 로커) 은 200엔의 비용이 들지만, 투숙객 이외에도 화장실이나 탈의실 등의 시설 사용 및 주차장 이용이 무료이니, 다른 리조트 호텔 해수욕장 보다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바다 거북이의 산란 장소 및 자연 부화의 장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2012년 8월에는 약 50마리의 아기 거북이가 태어나서 보금자리를 떠난 적도 있습니다. 운이 좋다면, 그 장면을 볼 수도 있을 겁니다.
  • 니라이 비치에는 승마 체험도 있습니다. 오키나와 내의 다른 리조트 호텔 해수욕장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진귀한 체험이니, 여행 일정에 참고해 두세요.
글쓴이 추천

바다를 정면으로 해서 오른쪽의 큰 바위에 있는 ‘코이비토미사키(恋人岬)’에서 보는 경치는 꼭 한번 보세요. 그리고 그 건너편에 있는 ‘카나이 비치’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은 숨은 명당입니다. 수영은 금지하고 있지만, 산책으로 잠깐 걷는 것은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