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만을 빛내며 도심을 연결하는 레인보우 브리지

1993년 8월 26일에 도쿄 시바우라 지구(芝浦地区)와 다이바 지구(台場地区)를 연결하는 현수교 ‘레인보우 브리지’가 개통했습니다. 이제는 도쿄의 상징이자 야경 명소로 유명한 관광 명소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레인보우 브리지에는 편도 약 1.7km이어지는 보행자 전용 산책길이 있어 다리에서 보는 경치도 최고입니다. 다이바 쪽 입구는 유리카모메 ‘오다이바 카이힌 코엔 역(お台場海浜公園駅)’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입니다. 천천히 걸어도 30분 있으면 건널 수 있으니 도쿄 관광으로 어떠세요?

레인보우 브리지는 자전거도 들어갈 수 있다?

레인보우 브리지의 산책길은 자전거의 통행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대여 전용 받침대를 자전거 뒤쪽 바퀴에 장착하여 손으로 밀거나 접어서 전용 봉지에 수납하면 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조금 귀찮긴 하지만 안전상 어쩔 수 없습니다. 자전거로 들어갈 경우는 일반 통행으로 다이바 방면으로는 린카이 부도심(臨海副都心) 전체와 후지 산이 보이는 남쪽 길, 시바우라 방면에는 도쿄 타워나 도심 고층 빌딩들이 보이는 북쪽 길을 통행 해야하니 주의하세요! (도보일 경우는 둘다 선택 가능)

레인보우 브리지 스페셜 버전

레인보우 브리지 라이트 업은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아름답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다이바 카이힌 공원(お台場海浜公園)에서 보는 경치는 뛰어나게 멋지다고 합니다. 화창한 날에는 도쿄 타워도 빛나 최고의 로맨틱한 밤을 지낼 수 있습니다. 레인보우 브리지는 계절에 따라 색깔이 바뀌는데 여름은 흰색과 초록색의 상쾌한 이미지이며, 겨울은 훈훈한 온백색, 그리고 12월 초순부터 1월 초순에는 특별 라이트 업으로 7색으로 빛납니다!

야카타부네(屋形船)에서 보는 경치는 최고!

레인보우 브리지 야경을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야카타부네(屋形船)를 추천합니다. 다양한 코스가 있는데 도쿄 항을 돌며 레인보우 브리지를 밑에서 올려다보는 순간, 그 박력에 감동할 겁니다. 또한 다른 야카타부네의 불빛 및 오다이바의 빛도 더해지면서 레인보우 브리지가 한층 더 매력적으로 보일 겁니다. 술이나 식사를 먹으면서 최고의 밤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