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홋카이도

산에 둘러싸인 시코츠코는 즐거움으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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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츠코(支笏湖, 시코츠 호수)는 에니와산(恵庭岳), 훗푸시산(風不死岳), 타루마에산(樽前山)에 둘러싸인 칼데라 호수입니다. 일본 최북단의 얼지 않는 호수로 평균 수심 256미터, 최대 수심 360미터이며 투명도가 아키타의 타자와코(田沢湖, 타자와 호수)에 이어 일본 내에서 2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주위에는 이끼가 끼어 있는 동굴 입구나 들새들의 숲 등 자연에 접할 수 있는 장소로 가득합니다. 호숫가에는 온천 마을, 보트 선착장, 비지터 센터(Visitor Center)도 있어서 관광객들의 출입도 잦다고 합니다. 이곳 명물인 칩(홍연어) 요리 또한 맛있다 하며 사계절마다 바뀌는 경치도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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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호수가 만들어 내는 절경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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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치토세, 토마코마이(苫小牧), 키모베츠(喜茂別)에서 자동차나 버스로 가면 어떤 길을 가더라도 산에 둘러 쌓여 있는 호수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치토세부터 출발하는 길 이외에는 온천 마을로 가려면 반드시 호숫가를 빙 두르게 됩니다. 호수의 투명도는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좋으며 산은 계절에 따라 저마다의 색으로 바꿉니다. 삿포로 역에서 시코츠코, 신치토세 공항에서 시코츠코 중 어떤 길로 가더라도 자동차로 40분 정도 걸리다 보니 조금은 드라이브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겁니다. 여행, 관광인 경우에는 삿포로 및 치토세에서 출발하는 길을 추천합니다.

시코츠코의 역사를 알고 싶다면 우선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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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마을에 도착하면 선물 가게 옆에 유달리 눈이 띄는 시설인 ‘비지터 센터’가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곰 박제와 홍연어 수조가 전시되어 있으며 안 쪽으로 더 가면 시코츠코 탄생의 역사가 있습니다. 또한 중앙에는 자연 탐방 터미널이 있는데 그곳엔 미니어처의 입체 시코츠코가 있으며, 관내 우측으로 가면 숲의 세계, 산의 세계, 호수의 세계로 나뉘어져 있어서 시코츠코의 자연을 알기 쉽게 전시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곳을 지나면 라운지가 있으며 그곳에서 보이는 이끼 동굴 입구 실물 크기의 대형 판은 정말로 압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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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라멘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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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있는 선물 가게의 단골이라 하면 이모텐(いも天, 고구마 튀김)과 옥수수입니다. 음식점도 다양하게 있으며 항상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홍연어 요리는 시코츠코 주변에서 맛 볼 수 있습니다. 2015년 4월에 오픈한 쇼와물산(昭和物産)의 쇼와 라멘(850엔)은 홍연어로 만든 수프에 가느다란 면을 넣은 라멘으로 깔끔한 맛에 홍연어의 향기가 식욕을 돋구어 줍니다. 라멘은 수프가 없어지면 그날 판매는 종료하게 되며 점심 시간 지나서 없어지는 경우도 있는 인기 라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