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키나와

오키나와 대표 곶인 잔파미사키(残波岬)와 그 주위를 알아보자!

오키나와 바다를 즐기는 방법 중의 하나로, 잔파미사키에서 보는 경치를 추천합니다.
파도가 절벽에 부딪치는 그 모습.
그렇게 매우 아름다운 절경이 보이는 잔파미사키의 매력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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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곶과 등대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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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경 스폿으로 유명한 잔파미사키는 오키나와 중부에 있는 요미탄손(読谷村)의 상징적 존재 입니다. 류큐 석회암으로 된 절벽 위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곶만의 묘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이 장소가 오키나와에서 툭 튀어 나온 장소라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곶 끝에 솟은 등대와 같이 세워진 자료관은 200엔으로 입장할 수 있으니, 한번 쯤 꼭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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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계단은 매우 급경사이며 계단이 99개나 있어서 천천히 올라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시실에는 등대의 역사와 역할을 알기 쉽게 해설되어 있습니다.
등대 근처에는 우간쥬(拝所/ウカンジュ)라 불리는 사당이 있어, 지역 주민들의 신앙의 장소라는 일면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관광명소이면서도 현지 생활에도 밀착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끝에는 동상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이 동상은 류큐왕조시대에 청나라(현재의 중국)와의 무역을 전개한 인물로 알려진, 요미탄손 출신의 타이키(泰期/たいき)입니다.
류큐왕조는 해외와의 무역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받아 들이며 독자적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타이키는 류큐 발전에 큰 한걸음을 마련해준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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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로 변장한 매점은 놓치지 말자

toudai곶을 돌다보면 그늘이 없어서 의외로 체력을 소모하게 됩니다.
그럴 때는 곶 입구에 있는 버스에 가보세요. 버스로 변장한 멋진 매점(상점)입니다.^^
45년의 역사가 있다는 킨죠 매점은, 노선버스를 개조하여 가게로 만들었습니다.
복고풍의 분위기인 버스와 곶이 보여주는 의외의 조합이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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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가깝다 보니 5년에 1번은 버스를 교환하는데, 그때마다 설비를 수작업으로 바꾼다고 합니다.
버스 매점의 긴 역사를 느끼면서 시원한 오키나와 젠자이를 맛있게 먹다 보면, 밖의 더위를 잊게 해줄 것 같습니다.

곶만 아니라 주변 시설도 만족!

잔파미사키은 곶만 보러 오는게 아닙니다.
“잔파 휴식 광장 Ti-da3”에는 잔디 축구장, 테니스 코트, 총길이 7m의 잔파 대사자(大獅子), 레스토랑탑이 같이 지어져 있습니다.
옆에 있는 작은 동물원에서는 히쟈(ヒージャー/염소)를 사육하고 있고, 레스토랑 안의 접수처에서 먹이를 구입해서 줄 수도 있습니다. 레스토랑과 기념품 가게 외에 BBQ 설비도 있으며, 실내 및 야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계절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마음껏 놀고 싶은 분은 만족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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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파 휴식 광장 Ti-da3
TEL : 098-958-0038
HP : http://www.ti-da33.com/
*시설에 따라 영업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사항은 문의해주세요.

 

취재를 끝낸 후, 요미탄손에 사는 친구로부터 저녁노을 사진을 받았습니다.
하루의 아쉬음을 느끼며, 내일도 분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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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 곶은 지붕이 없으므로, 양산이나 자외선 차단대책을 하는 것이 GOOD!
  • 곶 주변의 정비되어 있지 않는 인도는 발밑이 위험하니, 힐이나 샌들은 피해주세요!
  • 등대의 계단은 좁고 조금 가파르므로,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올라가세요.
글쓴이 추천

바다와 하늘의 경치를 바라보기에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아름다운 석양도 볼 수 있기 때문에, 해질녘에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