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키나와

세계유산의 성에 올라가보자! 자키미성(座喜味城) 편

자키미성터(座喜味城跡)는 2000년 11월 슈리성터 등과 함께, 류큐 왕국의 구스쿠 및 관련유산군으로써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세계유산인 성벽에 오른다는 것도 귀중한 체험이며, 서쪽을 바라보면 잔파 곶과 북쪽은 이에지마, 화창한 날에는 케라마 제도(慶良間諸島)도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옛 류큐 왕국을 생각하면서 이렇게 멋진 체험이 무료입장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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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kimijounonak1416년~1422년에 축성가(築城家)로서 유명한 요미탄잔(読谷山)의 아지(按司 옛 류큐의 관직명. (지방의 호족에게 국왕이 내린 관직))인 고사마루(護佐丸)가 쌓았던 성이라고 합니다.

성문의 아치에 쐐기돌을 사용하고, 아치문으로는 오래된 형태로 볼 만한 곳입니다.
a-chi또 이 우아한 성벽의 곡선은 침입해 오는 적을 공격하기 쉽고, 성벽의 강도를 올리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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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kimijounokannbann독특한 곡선은 유럽의 고성처럼도 보입니다!

 

일설에 의하면 이 성에 그리 많은 사람이 생활하지는 않고, 군사적인 요새로서의 색이 강한 성이라고 합니다.

고지대에서 360도 주위를 둘러보며, 새가 동중국해로 날아가려고 하는 형태에 비슷하다는 요미탄손(読谷村)이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바다도 180도 이상 보여서 적의 침입을 가장 빨리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전망을 저녁 전에 촬영해서 저 멀리 보이는 바다가 반짝거리며 아름답지만, 저녁 노을이 되면 또한 그 경치가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haretasora자키미성 이후에 같은 세계유산에 지정된 나카구스쿠성(中城城)로 이동하고, 후에 가츠렌 구스쿠(勝連城)의 아마와리(阿麻和利)에 멸망된 고사마루는, 자키미성의 아침 해와 석양을 무척 좋아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무료주차장도 있어서 완벽합니다.

마이너스 이온이 가득해 차분해지는 소나무 숲 밑에는 37대와 관광버스 6대를 세울 수 있고, 성에서 약간 떨어져 있지만 뒤쪽에 있는 북쪽 주차장은 50대정도 가능해서  주차에 곤란한 일은 없을 듯 합니다.
sannpowosuruhito겨울철에는 성의 조명 점등이 이벤트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예년 11월~1월경. 환상적이고 신선한 체험입니다.

바다에 가까운 고지대라 바람이 세므로 추위 대책을 잊지 말고 해주세요!

경비원이 있으니 여성 혼자라도 안심하고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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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kei경치가 좋으니까 야경도 예뻤습니다!!

 

성 바로 앞에 있는 ‘츠루가메도 젠자이(鶴亀堂ぜんざい)’의 익살스런 오너인 키유나 히데키(喜友名秀樹)씨로부터 젠자이를 맛있게 먹으면서 자키미성의 매력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tsurukamedouzennzai“자키미성에서는 아침 해도 저녁 노을도 아름답습니다.

낮은 바로 위에 있는 태양으로 사진 촬영에 최적이예요.

360도의 파노라마, 이노(イノー/조개류가 풍부한 여울)까지 잘 보이죠.

산책에 최고입니다. 또 자키미성에 올라 가는 도중에 있는 자키미성 거리는 류큐 석회암을 사용한 담 등이 잘 정비되어 있어 아름답습니다.

10월에는 ‘자키미성 거리 만남의 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성 아랫 마을을 의식한 축제의 풍습을 꼭 한번 느껴 봐 주세요.”라 말씀해 주셨습니다.

 

태양 아래, 고지대의 성벽에 오르거나 해서 약간의 하이킹 기분으로 땀이 난 상태에서 먹는  츠루가메도의 빙수가 부드럽게 스며드는 것 같았습니다.

오키나와의 젠자이는 따뜻한 단팥죽(お汁粉)이 아닌 흑설탕으로 끓인 강낭콩과 새알심에 빙수가 덮여 있는 것입니다. 이는 필자의 안에서 자키미성의 추억과 함께 세트로 되었습니다.

관광버스로 온 경우라도 휴식시간이 있다면 꼭 한번 맛보러 오세요.
zennzaitoko-hi-사진 촬영을 위해 평소에는 얼음 밑에 숨어 있는 강낭콩과 새알심을 겉에 토핑해달라고 했습니다.

류큐 젠자이 280엔, 따뜻한 커피 350엔 그리고 새알심도 쫀득쫀득했답니다^^